top of page
Search

Free from Imperfections and Uncertainties

나는 캔버스를 마주할 때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설레인다. 어떤 계획이나 특정한 형태없이 나의 직관에 의존하여 작업을 한다. 이것은 마치 아무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나는 그 여행 중에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을 만나게 된다. 그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은 나의 것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것이거나 또는 이 세상의 것일 수 있다.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게 규정지으려거나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냥 그대로 두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된다.


나의 작품은 대부분이 나의 내면이거나 다른 누군가의 내면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내면일 수 있다. 상담사로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사람의 내면은 깊이 들어가면 서로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나의 작품들은 우리들의 마음일 수 있다. 나의 작품을 접함으로써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아름다움이 깊을수록 그와 상반되는 고통이나 슬픔도 깊다고 생각한다. 다르게 말하면 고통이나 슬픔 없이는 누군가의 인생이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고통과 슬픔이 모든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처를 그냥 그대로 덮어버리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고통스럽지만 적극적으로 마주보며 받아들이고 인정하여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나의 작품 안에는 고통과 슬픔, 때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함들이 내재되어 있다. 당신이 덮어버렸던 아픔과 상처들을 나의 작품을 통해 마주하고 자유해지길 바래본다.



1 view0 comments

Recent Posts

See All

Commentaires


bottom of page